경기 이천시는 김경희 시장이 11~12일(현지시간)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관계자와 샌타페이시 교육청장을 잇달아 만나 청소년 교육 협력 방안과 미래 교육에 대해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샌타페이시를 방문해 샌타페이 교육청장, 세인트존스대 교육관계자 등과 만남을 갖고 두 도시 간 청소년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미래 교육에 대해 담론을 나눴다. 세인트존스대에서는 애밀리 랭스턴 수석고문(아나폴리스 캠퍼스), 피어 퀸타나 대학인재개발 본부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대학만의 독특한 커리큘럼을 통해 창의적인 생각을 도출하는 교육방식에 대해 청취했으며 두 도시간 교육 및 문화교류와 관련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두 도시는 인턴십과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 함양의 기틀을 다지기로 했으며, 세인트존스 대학은 자매도시 이천시 학생에게 여러 혜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12일에는 샌타페이시 래리 차베즈 교육청장 등 교육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공립학교 운영과 교육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와 샌타페이시의 청소년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며 “이번 교육관계자와 만남은 교육, 문화, 사회적 교류를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방문으로 보다 실질적인 교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