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결제망에서 장애가 발생해 앱카드·온라인결제를 비롯한 결제수단이 작동하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산장애는 오후 두 시 전후로 복구가 이뤄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결제망에서 이날 정오 무렵부터 1시간 30분가량 전산장애가 발생했다. 간편결제 플랫폼인 삼성페이(삼성월렛) 등에서도 기존 등록한 삼성카드의 경우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음'이라는 문구가 표시됐다.
삼성카드 앱카드 서비스와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인 모니모 앱 역시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 특히 모니모의 경우 '시스템 안정화 작업 중'이라며 아예 로그인 자체가 제한됐고, 복구 이후에도 접속 대기 시간이 평소 대비 길어지는 등 서비스 제공에 난항을 겪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네트워크 문제로 인해 결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는 온라인 결제까지 모두 정상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