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에 3D 공간 만들어
경기장·숙박 중개 플랫폼 활용
앱 거치지 않고 URL 공유
맥스트는 디지털 트윈 제작을 지원하는'와이더스(Widearth)'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와이더스는 하루 만에 디지털 트윈 제작이 가능한 서비스로 3D 공간 제작, 사용자 워크스페이스 개설 지원을 통한 공간 맵 생성, 관리 및 편집, 콘텐츠 저작 등을 지원한다. 부동산, 경기장, 숙박 중개 플랫폼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공간 데이터를 아카이빙해 포트폴리오로 보관할 수 있다.
완성된 공간은 콘텐츠 뷰어로 확인할 수 있다. 특정 앱이나 플랫폼을 통하지 않고 URL을 통해 공유가 가능하다. 탑과 미니어처, 1인칭 뷰 등같이 다양한 시점으로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와이더스를 고객에게 동종 서비스 대비 3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PC와 모바일 최적화를 지원한다. 실제 공간을 걷는 듯한 체험감을 보장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인트로 영상과 공간 내 콘텐츠 저작을 통해 마케팅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맥스트는 와이더스를 활용해 예매 서비스, 공간 중개 플랫폼, 리조트, 테마파크 등 업체와 제휴하고 있다. 파트너사 전담 인력 배치와 공간 맵 촬영 무상 지원, 서버비용 일부 면제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료 구독 고객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프로모션 기간 월간 결제 시 1개월 추가제공, 연간 결제 시 3개월 혜택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 중 발생 비용 관련해 올해 12월까지 무과금 혜택을 준다.
서인교 맥스트 와이더스 사업총괄은 “국내 여러 분야 선도 기업과 소통 중으로 곧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며 “디지털 트윈 수요자와 공간 제작자 간 가교 역할을 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맥스트가 이끌어갈 디지털 트윈 생태계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맥스트는 2010년 증강현실(AR) 기술 기업으로 창업했다. 산업용 솔루션과 개발 플랫폼을 만들어온 메타버스 전문 기업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