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베 스타트업 교류 '메가 어스 엑스포 2024' 프레스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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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최한 한-베 스타트업 교류 '메가 어스 엑스포 2024' 프레스 콘퍼런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11일 전북센터 파트너 기관인 호치민시 '사이공이노베이션허브'에서 다음달 예정인 '메가 어스 엑스포(MEGA US Expo) 2024' 사전 콘퍼런스를 열고 현지 언론사 및 파트너 대상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MEGA US Expo'는 한-베 스타트업 교류를 목적으로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치민시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3회차를 맞는다.

올해는 효성의 후원을 비롯해 도·내외 스타트업 약 200개사, 전국 10개 대학, 6개 테크노파크, 3개 창경센터 등 국내 27개 기관이 참여하는등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2022년 코로나19 엔데믹을 앞두고 침체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당초 국내 기업들의 전시 부스 위주로 수출 목적성이 강했다. 반면 지난해 전북센터와 호치민 과학기술부 협약 이후에 양국 대학생 간 기업가정신 함양과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유니브스타' 등이 추가됐다.

올해는 한국과 베트남, 프랑스, 싱가포르 등 다국적 VC 약 20개사가 참여하는 투자 프로그램 '벤처스타IR'행사와 현지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해 온라인 시장을 공략하는 '라이브커머스'까지 더해져, 명실 공히 양국 스타트업의 전면적인 교류의 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MEGA US Expo 콘퍼런스'에서는 행사 규모의 확장에 따라 호치민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인 단체(여성, 청년, 중년 등)의 1000여명의 협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MEGA US Expo 2024'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여 한국 기업들의 다양한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베트남 과학기술부 간 장관급 협의체 구성과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정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북센터는 '2023년 공모 선정된 'K-스타트업센터'를 활용해 호치민과 하노이, 두 핵심 도시를 공략하고 있다.

이번 콘퍼런스 기간 동안 베트남 과기부 산하 핵심 기관인 베트남혁신기업진흥청(NATEC)과 국가창업지원센터(NSSC)를 연달아 만나 '창조경제혁신센터'로 대표되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대한 교류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강영재 센터장은 “일찌감치 스타트업 진출 신흥 유망시장으로 부각된 베트남인 만큼, 지난 수년간의 노력이 점차 결실을 맺어가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면서 “스타트업 간 교류를 매개체로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의 관계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MEGA US Expo 2024'는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호치민 화이트 팰리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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