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비즈니스이노베이션(한국후지필름BI)이 복합기·프린터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DX)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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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가 '창립 50주년 간담회'에서 미래 전략을 발표하는 모습.

한국후지필름BI는 10일 '창립 50주년 간담회'를 개최, 새로운 50년 비전을 공유했다.

한국후지필름BI는 오피스 환경에 디지털 기기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기업별로 최적화한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 고객의 경영 혁신을 돕는 '고객행복경험(CHX)'을 미래 비전으로 제시했다.

하토가이 준 한국후지필름BI 대표는 “한국후지필름BI가 이젠 DX 시대 고객 혁신과 가치 창출을 리드하는 파트너가 되겠다”며 “고객과 협력사는 물론 사회 전반 DX에 기여하는 것이 한국후지필름BI의 새로운 미션”이라고 말했다.

핵심 고객 타깃으로 국내 중소기업을 손꼽았다. 전국에 분포한 복합기·프린터 서비스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해 예산 및 인력 부족으로 DX에 나서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고객 맞춤형 DX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하토가이 준 대표는 “(한국산업진흥협회 2023년 자료에 따르면) DX를 추진하는 국내 기업 중 중소기업 비율은 약 30%에 불과하다”며 “전국 11개 사업장과 국내 281개 파트너 등 한국후지필름BI가 갖춘 서비스 네트워크는 DX를 원하는 국내 중소기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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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협업 플랫폼 '후지필름 IW프로' 소개 포스터.

주요 DX 솔루션으로 '후지필름 IW프로'와 'IT 엑스퍼트 서비스'를 소개했다.

후지필름 IW프로는 클라우드 기반 올인원 협업 플랫폼이다. △자료 캡처 및 전송 △문서 및 데이터 관리 △ 인쇄 및 장비 관리 △업무 효율화 소프트웨어 도구 등 4가지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IT 엑스퍼트 서비스는 업무 시스템을 분석한 후 기업에 맞춰 IT 자산 구매부터 유지·보수까지 통합으로 제공하는 IT 환경 컨설팅 서비스다.

후지필름BI 본사는 한국후지필름BI를 주축으로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는 DX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하마 나오키 후지필름BI 대표는 “일본 업무 환경에 맞춘 제품보다 IT 선진국인 한국에서 성공한 DX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며 “한국에서 많은 기술자를 채용해 DX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기자 aup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