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로빛(RO:BIT), 세계로봇대회 'RoboCup 2024'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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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RO:BIT) 지능형로봇팀

광운대학교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RO:BIT)이 오는 15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개최되는 'RoboCup 2024'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

로빛은 광운대가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 대학생 로봇게임단으로 현재 단장과 부장, 로봇 파일럿 2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단 이후 국내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며 300여 개의 대회에서 우수한 수상 실적을 내고 있다.

세계로봇대회인 'RoboCup'은 1997년부터 시작해 인공지능(AI)과 로봇 영역에서 중요한 대회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45개국 400여 개의 팀(2,500명)이 참가해 19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며, 주최측은 약 5만 명의 관람객을 예상하고 있다. 세계 로보컵 대회에서는 로봇 축구, 산업용 로봇, 구조 로봇, 가정 로봇, 청소년 로봇 등의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로빛은 지능형로봇팀과 휴머노이드팀이 출전해 각각 'RoboCup Rescue'와 'Robocup humanoid Soccer kid size' 종목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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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학교 대학생 로봇게임단 로빛(RO:BIT) 휴머노이드팀

지능형로봇팀은 작년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RoboCup 2023 Robocup Rescue 종목에서 재난 환경의 험지에서 로봇의 주행 능력을 평가하는 Main League에서 6위, 로봇팔에 해당하는 매니퓰레이터의 미션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Best In Class - Dexterity 4위를 수상하며 기술과 실력을 선보였다. 이승훈 지능형로봇팀장(3학년)은 “팀원들이 밤낮없이 개발한 로봇 기술과 끝없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라며 작년에 비해 더욱 발전된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휴머노이드팀 역시 지난 대회 Techincal challenge 부분에서 2등 , drop-In game에서 5위, Soccer Game 5위를 차지하여 휴머노이드 기술과 실력을 선보였다. 윤소정 휴머노이드팀장(3학년)은 “이번 대회는 이전보다 더욱 실력 있는 팀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리 팀은 대회 출전을 위해 매일 로봇을 개발하고 기술을 연마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m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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