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성과확산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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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 신금속산업센터는 6월 27일~28일 이틀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뿌리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성과확산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 신금속산업센터는 6월 27일~28일 이틀간 여수 베네치아호텔에서 뿌리산업 관련 기업 및 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성과확산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은 3단계로 핵심뿌리기술개발 및 뿌리기술 전문기업 확대를 통한 전남 뿌리산업 기술고도화를 목표로 2021년 7월부터 총 268억원을 투입해 연구·개발(R&D) 및 비R&D(시제품제작지원, 공정혁신지원 등)를 지원하고 있다. 이달부터 2025년 6월까지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3단계) 4차년도 사업을 진행한다. 8일부터 전남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사업공고를 게시했다.

워크숍은 뿌리기업 36개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련기관 9개사, 전라남도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하여 사업 성과공유회, 3단계 4차년도 사업설명회, 뿌리산업 정책 및 기술세미나, 토론회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사업공유회에서는 3개사의 R&D지원 성과를 발표했다.

장성테크는 '파이프 플랜지 연속자동 타각기 및 지그 자동 회전시스템'을 개발해 타각속도 증가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타각 품질향상을 실현했다. 매출 37억원, 신규고용 4명, 특허 1건, 논문 1건을 출원해 기업의 양적, 기술적 성장을 이뤘다.

청진은 '선박용 알루미늄 각창 자동생산 시스템'을 개발,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용접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8배 향상시켰다. 매출 62억원(수출 11억원), 신규고용 4명, 특허출원 및 등록 3건, 논문 2건을 투고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했다.

세일정공은 '파이프 접합 전용 터닝롤러 및 자동용접 시스템'을 개발해 용접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액 1.3배, 거래처가 1.5배 증가했다. 개발시스템에 대한 홍보를 통해 국내업체 2개사에 2억원상당 구매의향서를 확보했고 향후 해외시장에도 진출하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정책세미나에서는 이한웅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엔지니어링센터 실장이 '뿌리제조공정의 AI 민주화시대'란 주제로 전남 뿌리기업의 미래사업 추진방향을 제시했고, 박해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선임연구원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시책'이란 주제로 국가 뿌리산업 지원정책 정보제공을 통해 전남 뿌리기업의 정부사업수탁 가능성을 높였다.

강경훈 이롬씨엔에스 부사장은 '스마트공장 구축과 지원사업'이란 주제로 많은 뿌리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호응을 받았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 뿌리기업이 미래 고부가 첨단산업으로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경쟁력을 갖춘 뿌리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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