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원 최근 현대건설에서 주최하는 건설로보틱스 행사에서 양팔 건설로봇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아이티원은 국토교통부, LH, 건설기술연구원 등이 속해 있는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관계자 및 현대자동차그룹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양팔로봇 시연을 실시했다.
이번 시연회는 현대건설에서 주최한 '건설산업 생산방식 혁신 및 안전성 제고'를 위한 혁신 R&D 건설로봇 기술 시연회로, 실내 자율비행 드론, 원격 타워크레인, 자동도장로봇, 바닥천공로봇, 건설 3D 프린팅 로봇과 함께 고하중 양팔로봇을 시연했다.
양팔로봇은 지난 1월 한국원자력연구원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고하중 양팔로봇 '암스트롱(ARMstrong)' 관련 기술을 이전 받아, 고하중 운반 기능, 원격조종, 볼트 체결 등 미세 작업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
김영평 아이티원 대표는 “2025년 내에 상용화를 마무리해 작업자 접근이 어려운 고위험 환경에서 복잡한 작업을 수행해 작업 현장 안전을 한단계 상승시킬 계획이다”며 “기존 개발 중인 양팔 고소작업 로봇에도 고하중 작업 부분에는 이번 유압기반의 고하중 로봇으로 대체 장착해 고소 고하중 작업 수행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아이티원은 고소작업을 위한 모터기반의 양팔건설로봇, 건설현장 내 자율주행이 가능한 UGV 로봇도 연구 개발 중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