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ISO45001은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국제 표준 시스템이다. 안전보건 관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국제 인증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유형의 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 및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춘 기관에 부여된다.
연세대는 윤동섭 총장 취임 이후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선언하고, 관련 매뉴얼과 절차서, 지침서를 수립했다. 이를 통해 주관적으로 일하던 방식을 표준화해 모든 근로자가 동일한 안전 지침을 준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연세대는 ▲모두가 참여하는 위험성 평가 시행 ▲안전·보건 협의체 구축 ▲이해관계자별 의사소통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안전한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연세대 관계자는 “ISO45001 인증은 교내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데 있어 새로운 진전을 한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발전과 변화를 추구해 보다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