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LG전자는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열린 '폭스바겐그룹 어워드 2024'에서 파트너십 부문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도 효율적 대응체계를 수립해 부품을 제때 공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앞서 LG전자는 2017년에도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안정받아 어워드에서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
더크 그로세 로하이드 폭스바겐 브랜드 구매 총괄 이사는 “폭스바겐 그룹의 성공은 강력한 파트너가 있어야 가능하다”며 공급사와 긴밀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주최한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인포테인먼트 및 텔레매틱스 분야 최우수 공급사'로 선정됐다. 2020년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 그룹으로부터 최우수 협력사로 뽑히는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로부터 공급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전장부품(VS)사업본부는 2022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30년까지 전장사업 매출액을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10' 전장업체로 성장할 계획이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