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성일하이텍 소성로공장 사용승인 허가…전기차 30만대 이차전지 원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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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 및 에스이머티리얼즈가 지난달 4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에서 새만금 제3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최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2공구내 이차전지 원료를 제조하는 성일하이텍의 소성로공장 사용승인을 허가했다고 2일 밝혔다.

소성로공장에서는 열처리 등을 통해 폐배터리 재활용 금속 추출 공정 작업이 이뤄진다.

성일하이텍은 군산국가산업단지 내 제1공장(2008년 준공)과 제2공장(2020년 준공)을 가동하면서 아이오닉 전기차 기준 약 10만 대의 이차전지를 공급할 수 있는 원료를 제조하고 있다.

지난달 3일 준공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제3공장과 이번에 사용 승인한 소성로공장을 가동하게 되면 아이오닉 전기차 기준 약 30만 대에 대한 이차전지 원료인 코발트·니켈·리튬 등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성일하이텍은 폐배터리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원료를 추출해 이차전지 생산 업체에 공급하는 업체다. 배터리 재활용을 통해 이차전지 원료를 공급함으로써 이차전지 원료 광물의 해외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인권 새만금개발청 기획조정관은 “앞으로도 자원 선순환 및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새만금 사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면서 “기업의 경영활동과 운영 과정에서도 애로가 없도록 건축 관련 행정서비스를 적극행정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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