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원주, 나노코리아 참가…반도체 기업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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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강원특별자치도가 '나노코리아 2024'에 참가해 반도체 기업 투자유치에 나선다.

강원도는 원주시, 강원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3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나노코리아 2024에 홍보관을 설치하고 박람회 참가기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와 지원제도를 홍보할 예정이다.

나노코리아2024는 세계 3대 나노기술 전문 전시회로 400개 기업이 700부스를 마련한다. 나노·세라믹·스마트 센서 등 첨단기술분야 전시가 동시에 열려 미래 산업·최신기술을 한자리에 총망라해 선보인다.

강원도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관련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통해 지큐엘 등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원도는 반도체 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인력양성, 3대 테스트베드 구축, 부지 조성, 기업 투자유치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수도권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확장을 위해 총력 대응 중이다.

원주시는 지난해 9월 착공한 부론일반산업단지를 집중 홍보하고 원주미래산업진흥원,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미래차 전장부품·시스템 반도체 신뢰성 검증센터 등 미래 신산업 기반 조성 현황과 원주시 첨단산업 육성 활성화 방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남진우 도 산업국장은 “강원도는 민선8기 핵심과제인 강원형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기업 지원책을 수립·실행하고 있다”며 “전시회에서 강원 반도체 산업의 강점을 알리고 우수 기업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국내외 첨단산업 관계자에게 원주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어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원주가 미래 첨단산업 메카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인프라 조성 및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