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그랜드 워커힐 서울과 비스타 워커힐 서울 90여 개 스위트 객실에 정수기를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기 위함이다. 정수기가 설치되는 객실에는 플라스틱 생수병을 비치하지 않는다.
객실에 설치되는 정수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고려한 SK매직 '초소형 직수 정수기' 제품이다. 에너지 사용 비용을 50% 이상 낮춰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워커힐은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호텔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21년 환경표지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고객 참여형 친환경 프로모션 고그린 캠페인 △호텔업계 최초 비건 콘셉트 룸 론칭 △호텔 내 태양광 발전시설 운영 등을 통해 ESG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워커힐 관계자는 “폐기물 절감과 동시에 고객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정수기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과 함께 사업과 연관된 모든 영역에서 친환경 전략을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