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자사주를 처분, 직원들에게 주식 보상을 지급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자사주 중 약 7%에 해당하는 24만6620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 주당 가격은 16만2900원으로 총 400억원 수준이다.
네이버는 보상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대상 인원은 교부 당일 당사 또는 대상 법인에 재직중인 정규직으로 총 8369명이다.
네이버는 직원 보상을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네이버 주식을 반기에 나눠 전 직원에게 지급키로 발표한 바 있다. 스톡그랜트는 회사 주식을 직원에게 직접 무상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스톡옵션과는 달리 근무기간과 보유 기간 의무가 없어 지급 받는 즉시 매도가 가능하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