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위즈, “하반기, AI 기반 OSMU 확대”…'웹소설→세로·숏폼'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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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토리위즈 제공

KT 콘텐츠 전문기업 스토리위즈(대표이사 전대진)가 인공지능 기반 OSMU(원소스멀티유즈) 확장 전략을 더욱 과감하게 추진한다.

최근 콘텐츠 업계에 따르면 스토리위즈는 인기 웹소설 IP의 웹툰화(노블코믹스), 공모전 등을 중심으로 한 상반기 성과와 함께, 적극적인 하반기 행보를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스토리위즈는 상반기 △카카오페이지 2억뷰 '디버프 마스터'(작가 담화공)의 웹툰화(노블코믹스) △웹소설 '판타지 세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가기'(작가 파란영) 론칭 △누적 1억뷰 이상의 인기작 '회귀의 전설' 4부(작가 김광수) 론칭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독자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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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위즈 '디버프 마스터' 노블코믹스 표지. (사진=스토리위즈 제공)

특히 '디버프 마스터' 노블코믹스는 웹소설 원작의 인기를 발판으로 판타지 장르 1위를 달성함과 더불어, 오는 7월 일본 '픽코마' 론칭을 확정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이뤘다.

또 올해 초 '전자신문X블라이스 SF·판타지 공모전'부터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진행 중인 3억원 규모의 '2024 블라이스 SBA 정식연재 공모전' 등 웹소설·웹툰 플랫폼 '블라이스'를 중심으로 한 대외협력 프로젝트는 스토리위즈의 콘텐츠IP 기반을 확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최근 대전콘텐츠코리아랩(CKL)과 공동론칭한 '웹소설 크리에이트 아카데미'는 단순한 IP 확보를 넘어, 웹소설·웹툰 창작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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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왼쪽부터)가 29일 대전콘텐츠코리아랩 오픈스페이스에서 열린 웹소설 산업육성·발전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했다.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콘텐츠 론칭 및 IP 확보 노력과 함께, 모회사 KT의 AI기술 협력을 통한 밸류체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먼저 콘텐츠 론칭 계획으로는 담화공 무협신작 '마교 전향기'(7월), 누적 3억뷰 이상의 '갓 오브 블랙필드' 작가 무장의 신작 '더 블랙'(10월) 등 유력작가들의 신규 IP들이 선을 보인다. 또한 최근 론칭된 '망나니 천재 작곡가로 회귀하다'부터 '최종보스', '-99레벨 악덕영주가 되었다'(이상 10월 론칭), '형사의 게임'(12월 론칭) 등 인기IP의 노블코믹스 버전 또한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MOU를 체결한 캐치미디어, 모회사 KT그룹과의 미디어 시너지를 활용한 OSMU(원소스멀티유즈) 전략이 펼쳐진다. 특히 노블코믹스·OST·드라마·영화 등에 이어 세로·숏폼 콘텐츠까지 장르를 넓히며, 파급범위와 영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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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왼쪽)와 유재이 캐치미디어 대표가 세로·숏폼 드라마 OSMU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상반기 홍보영상 제작에 협력한 KT AI보이스스튜디오에 이어, AI휴먼스튜디오·AI매직플랫폼 등 모기업 KT의 AI기술 협력폭을 확대할 계획을 밝혀 주목된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이사는 “4주년을 맞이한 스토리위즈는 KT그룹의 콘텐츠 전문기업으로서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원천 IP의 발굴뿐 아니라 KT AI기술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방식으로 콘텐츠 영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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