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28일 IT봉사단원 220여명과 함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024년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 소양교육과 발대식'을 개최했다.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은 정부 공식 해외 IT봉사단으로 2001년부터 78개국에 8634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개도국에 ICT 교육과 ICT프로젝트를 수행해 글로벌 디지털격차해소와 청년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전세계 20개국을 대상으로 291명의 봉사단원이 온라인과 해외 현지에서 개도국 학생, 주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ICT교육과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IT봉사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파견을 정상화하여 총 15개국에 197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한다. 지난해 7개국 111명보다 파견 국가와 인력이 늘었다.
온라인은 18개국에 94명이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이번 해외파견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GIST·KAIST·DGIST·경북대·성균관대·제주대·한국기술교육대 7개 협력대학이 참여한다.
25개팀이 온?오프라인으로 봉사활동을 함께 추진한다. 전 세계 개도국 주민, 학생 등이 시간과 장소 구애없이 ICT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NIA는 IT봉사단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의 IT활용 능력을 배양하고 봉사활동 이후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자, 안전관리, AI 활용교육과 진로탐색에 초점을 맞춰서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AI 자격시험(MS AI-900) 취득을 위한 AI 집중교육, MS 애저 오픈AI 활용, 링크드인 활용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황종성 NIA 원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상화 된 해외 파견인만큼 단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봉사단원들이 향후 디지털 신질서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