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일본 스타 배우 '노노무라 마코토'를 모델로 한 대화형 AI 휴먼 'AI 마코토'를 제작, 이를 활용한 시니어케어 실증 실험에 착수했다.
AI 마코토 제작 및 실증 실험에는 AI 휴먼을 제작하는 이스트소프트, 거대언어모델(LLM) 응용 서비스 기업 '스파이럴AI', 노노무라 마코토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을 포함해 요양, 교육, 콘텐츠 등 각 분야 전문 기업 10곳이 참여했다.
이 실험은 AI 휴먼을 활용해 일본 고령사회에서 발생하는 간호 및 노인 전용 요양 시설 인력 확보 문제를 AI 휴먼 도입으로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시니어케어를 위한 요양 시설 내 AI 휴먼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노노무라 마코토는 고령자에게 친숙한 스타 배우라는 점에서 실증 실험 모델로 선정됐다.
AI 마코토는 일대일 대화와 그룹 레크리에이션에 최적화된 대화형 AI 휴먼으로 고도화된다. 시니어케어에 특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화 속도를 고령자에게 맞추고, 자막으로도 대화를 표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마코토는 “할아버지 할머니들께 AI 휴먼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 AI 마코토를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아들로 생각해달라”며 “이 프로젝트가 시니어케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국내보다 약 여섯 배 큰 일본 시니어케어 시장에서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더 공격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