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알, 한국시험인증원과 사이버보안 검증 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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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알(ICR)과 한국시험인증원(KOTCA)은 사이버보안 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아이씨알

아이씨알(ICR)과 한국시험인증원(KOTCA)은 사이버보안 검증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와이파이, 블루투스, LTE, 5G 등이 포함된 무선기기를 유럽연합(EU)에 합법적으로 판매하려면 제조자는 무선기기 지침(RED)의 준수 여부를 입증하고 CE 마크를 부착해야 한다. 인터넷에 연결된 소비재가 급증함에 따라 사이버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시행하는 위임규정 2022/30을 공표했으며, 2025년 8월 1일부터는 EU 시장에 수입되는 무선기기에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이 강제 적용된다. 따라서 무선기기 제조자는 기존 요구사항에 더해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유럽으로 수출이 가능하다.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은 아이씨알(KT652)과 한국시험인증원(KT846)은 하드웨어시험과 소프트웨어시험에 대한 양 기관의 장점을 살려 무선기기 제조사들이 유럽연합의 무선기기 지침을 충족하고 유럽으로 수출하는 데 문제없도록 지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이씨알은 오랫동안 무선기기들의 국내 및 해외 인증 획득을 위한 시험을 수행해 왔으며, 사이버보안, 기능안전, AI 시험을 전문으로 수행하는 한국시험인증원과 함께 유럽연합의 사이버보안 검증 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014년에 폴란드에 100% 투자해서 ICR Polska를 설립했으며, ICR Polska는 무선기기 CE/RED 인증을 발행하는 인증기관(NB2703)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무선기기 제조사들이 아이씨알, 한국시험인증원, ICR Polska를 통해 하드웨어시험, 소프트웨어시험, 인증을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됐다.

김덕용 이이씨알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무선기기 제조사가 보다 원활하게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한국시험인증원과의 협력을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시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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