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김신구 클럽72 하늘코스 지배인, “컨트롤·거리계산 핵심, 우천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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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구 원더클럽 클럽72 하늘코스 지배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2019년 'SK텔레콤 오픈' 이후 5년 1개월 만의 KPGA 투어대회인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에서의 핵심은 홀별 컨트롤과 비거리, 우천 상황 대응이 될 전망이다.

27일부터 나흘간 2024 KPGA 투어 열두 번째 대회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가 열리는 클럽72 하늘코스는 인천 영종도의 완벽한 자연경관과 최상의 관리상태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또한, 다채로운 구성과 함께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 코스 흐름으로 골프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는다.

우선 아웃코스는 넓고 평평한 페어웨이를 갖춘 1번 홀부터 벙커공략이 관건인 파 4홀 구성의 2번 홀, 정확한 아이언 샷이 중요한 4번 홀, 중간 암벽과 함께 오르막 세컨드 샷이 요구되는 7번 홀, 그린 주변 대형 해저드가 자리한 9번 홀 등 코스에 걸맞은 정확한 판단과 샷이 요구된다.

김신구 클럽72 하늘코스 지배인은 “비거리에 따라 공략이 상이하고, 공격적인 공략에 따라 버디만큼이나 페널티의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배인은 “2번 홀은 비거리가 긴 선수들은 원온 드라이브가 가능하지만, 그린 양쪽의 벙커가 제약이 될 것이다. 또한, 7번 홀은 바람의 영향에 따라 세컨드 샷 거리가 달라져 희미가 엇갈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인코스는 자신감 있는 퍼팅과 샷으로 공략 가능한 10번 홀, 바다와 인천대교를 배경으로 호쾌한 샷을 날릴 수 있는 11번 홀, 해저드와 급격한 경사로 난도가 높은 15~16번 홀, 581m의 긴 거리와 함께 그린 앞 크고 작은 해저드들이 자리한 파5 장거리 코스 18번 홀까지 섬세한 공략과 함께 비거리 모두가 중요한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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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구 원더클럽 클럽72 하늘코스 지배인김민수기자 mskim@etnews.com

김신구 클럽72 하늘코스 지배인은 “아마추어에게는 파5 코스였던 10번 홀을 파4로 진행하면서 생기는 변화와 함께, 페어웨이 폭이 좁은 11번 홀, 갯벌을 가로지르는 재미의 15번 홀 등에서 대회 특유의 재미있는 지점들이 발생하리라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지배인은 “도는 바람과 함께 경사진 깊은 러프와 벙커를 좌우로 끼고 있는 16번 홀, 바람의 영향이 상당한 17번 홀, 상당한 거리와 함께 그린 앞 해저드 포인트들이 자리한 18번 홀 등 다소 까다로운 구간들이 점수변동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러한 클럽72 하늘코스는 '비즈플레이·원더클럽 오픈 with 클럽72' 우승을 노릴 KPGA 선수들의 다양한 코스 두뇌 플레이를 이끄는 바탕이 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끝으로 김신구 클럽72 하늘코스 지배인은 “영종도 특유의 바람과 최종라운드 우천 이슈가 다소 변수가 될 수 있겠지만, 5년간 상승한 KPGA 프로선수들의 기량이 더욱 잘 비칠 것을 기대한다”라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클럽72 하늘코스가 프로선수 육성을 위한 정규토너먼트 공간으로서는 물론 골프문화 발전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골프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