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해외교류거점센터 구축'·'글로벌배칭 Major 30 선정' 발표…모빌리티 국제 교류 확대

경북대학교는 2024년 글로컬 혁신과제 일환으로 '해외교류 거점센터 구축(KNU Global Initiative Center for Exchange)'과 '글로벌 매칭 Major 30 선정'을 발표했다. 국제교류를 전면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더 넓은 국제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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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 글로벌 아카데믹 모빌리티 확대 계획

현재 경북대는 다양한 국제화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교환학생제도와 썸머스쿨을 포함한 단기 프로그램은 물론, 해외대학과의 복수학위제도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복수학위제는 경북대가 협정을 체결한 파트너 대학에서 일정기간 수학을 하면 경북대와 파트너대학의 학위를 공동으로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2개 대학의 학위를 한꺼번에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학생들의 참여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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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의 지난해 2학기 교환 및 복수학위생 수료식 장면

해외대학 복수학위 취득을 통한 국내외 취업 성공사례도 적지 않다. 프랑스 ICN경영대학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해 이탈리아 로마 국제기구 IFAD의 이노베이션팀에 합격한 경상대학 경영학부 졸업생 남보현 학생, 아일랜드 더블린공과대학 복수학위를 취득해 아일랜드 아마존에 합격한 IT대학 컴퓨터학부 졸업생 손명빈 학생, IT대학 컴퓨터학부에서 복수학위를 취득해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파이온시스템즈(Fion Systems)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팀에서 근무 중인 외국인 유학생 아틀레 처칠 클라이브(Atle CHURCHILL Clive)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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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 경북대 교환학생 수료식 모습

경북대는 또 2024 글로컬 혁신과제로 '해외교류 거점센터'를 구축해 미국, 유럽, 동남아 등 전략적으로 선정된 해외 교류대학을 중심으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학생 교류, 공동학위 프로그램 운영 등의 중점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우수대학 전공(학과) 간 협력 교육 매칭을 통한 복수학위 활성화를 목적으로 '글로벌 매칭 Major 3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대학들과의 교육과정 매칭을 통해 교원 및 학생 교류를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경북대 관계자는 “다각적 국제화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아카데믹 모빌리티 교육혁신을 이루어 나가기로 했다”면서 “학생들에게는 보다 광범위한 국제적 경험과 역량을 제공하고, 국제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북대는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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