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대표 이호성)은 오는 8월까지 '트래블로그'의 환전 가능 통화를 58종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모바일 환전 서비스다. 지난 2월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바로 발급을 시작으로 △41종 통화 확대(4월) △오픈 뱅킹(4월) △통화별 한도 300만원 확대(혁신금융서비스 4월) △외화 무료송금(혁신금융서비스 4월) 등 서비스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다.
출시 초 '무료 환전' 서비스로 해외여행업계 화두가 된 트래블로그는 최근 유사 서비스가 출시되는 와중에도 차별화된 혜택과 편리성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통화 확대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다음달 25일 콜롬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등 12종이 늘어나 53종으로 확대하고 8월 중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을 더해 총 58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최근 트래블로그 가입자수가 500만명을 돌파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오는 7월 22일부터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SKYPASS, PRESTIGE)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를 위해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하나머니 앱에서 사전예약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석 디지털글로벌그룹 전무는 “트래블로그는 손님의 불편사항 및 경험 개선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환전은 하나금융! 해외여행은 트래블로그!' 브랜드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