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가 올해 7월부터 주요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되는 사이버 보안 관련 인증을 획득했다.
엠씨넥스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로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표준인 'ISO/SAE 21434'에 기반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SAE 21434'는 세계 160여개 국가표준기관이 모여 만든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차량 설계와 개발, 테스트, 양산 이후 단계까지 사이버보안 과정과 요구 사항을 정의하는 표준 항목을 의미한다. 올해 7월부터는 미국, 독일, 한국, 일본 등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56개국 회원국의 모든 양산차에는 사이버 인증이 필수 판매 조건으로 적용된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차량 내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사이버보안은 차량의 기능과 디자인 만큼이나 중시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며 “ISO/SAE 21434 표준은 차량 내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높은 기준을 유지하기 위한 자사의 노력을 입증한 결과로, 엠씨넥스가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