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이제훈, “숨가쁜 전력질주, 한계 있지만 후회없어”(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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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제훈이 전력질주를 거듭한 영화 '탈주' 촬영현장을 돌이켜봤다.

2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영화 '탈주'(7월3일 개봉) 주연인 배우 이제훈과 만났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이제훈은 DMZ 북한지역 최전방부대에서 전역을 앞둔 탈주병 규남 역을 맡았다. 10년 만기 전역을 앞둔 중사 캐릭터로서의 단단한 피지컬과 굳은 말투는 물론, 지뢰밭부터 늪, 수풀 등 다양한 역경을 가르는 무한대의 질주신을 거듭하는 모습은 캐릭터의 절실함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그의 연기열정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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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제훈은 “예기치 않은 상황들을 극복하면서 목숨을 걸고 탈출계획을 실행해나가는 과정들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순간순간 긴장된 상태에서 접근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훈은 “특히 해가 진 이후 산꼭대기를 달리는 장면은 '숨이 가빠 죽을 수도 있겠다' 싶을 정도로 극한으로 달렸다. 그 과정에서 체력적으로 한계가 분명히 있더라. 하지만 작품을 돌이켜봤을 때 후회하고 싶지 않았기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탈주'는 오는 7월3일 극장개봉한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