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 부설 경북SW진흥본부가 최근 '제2회 한-베트남 국제 SW코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베트남간 SW인재양성을 위한 교류가 무르익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2024년 경북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 포항시, 안동시, 경산시가 공동주최했다. 지난해 1회 대회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고, 이번엔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호주 국제학교, 왕립 국제학교 학생 20명과 베트남 기술대학교 학생 10명, 한국에서는 경상북도 내 초등부 학생 40명과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 30명이 각각 참가했다.

대회는 일반 SW코딩과 IoT 특화 코딩 두 가지 주제로 초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부문별 입상 2개 팀과 대상 1개 팀이 선정돼 총 10팀이 수상했다.
배영호 포항TP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SW 인재들이 서로의 기술과 경험을 나누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양국 간 교류 협력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SW 인재 양성과 기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했다.
응우웬 탄 프헝 호치민기술대학교 부총장은 ”국제 SW코딩 대회가 성공적으로 잘 개최되어 기쁘다. 베트남에서도 SW 산업을 주요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경북에서 추진하고 있는 SW 인재 양성에 대해 많이 배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