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금융은 지난 19일 '제37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국내 접근성보장 키오스크 확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문화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정보문화 유공 표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 보장, 정보격차 해소 등 정보 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한국전자금융은 한국철도공사, LG전자 등과 협업해 베리어프리 키오스크의 개발과 도입 확산한 점, 접근성 법제화 이전부터 정부기관 및 장애인단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키오스크 정보접근성 정책 개발과 관련 법률 개정, 키오스크 접근성 보장 의무화 제도 인식 제고 등에서의 기여를 평가받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4개 역사에 시범 운영 중인 신형발매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제공하는 무인정보단말기UI 플랫폼을 활용해 △휠체어를 이용하거나 신장이 작은 사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낮은화면' 지원 △저시력자를 위한 고대비 화면과 돋보기 기능 △전맹장애인을 위한 사방향 키패드를 활용한 '음성 안내 모드' 등의 접근성 개선 기능 △보증금 환급 기능 추가 △노선도 검색 등 일반 사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했다.
이현석 한국전자금융 대표는 “키오스크의 디지털 포용성 보장 제도 안착 및 전국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용자가 다양한 장소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