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케플러(Kep1er) 멤버 샤오팅이 중국 인기 예능에 출연해 다재다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샤오팅은 최근 방송된 중국 절강 TV의 예능프로그램 '달려라(KEEP RUNNING)'에 게스트로 출연해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달려라'는 중국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으로, 이날 중국 유명 가수들과 함께 출연한 샤오팅은 쟁쟁한 출연진 사이에서도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샤오팅은 오프닝 무대로 직접 준비한 안무와 함께 비숍 브릭스(Bishop Briggs)의 'River(리버)'를 열창하며 등장, 프로페셔널한 무대 활약으로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으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음악을 제작하고 1분 30초가량의 무대 연출까지 완성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샤오팅은 음악 퀴즈뿐만 아니라 이름표 떼기, 플라잉 체어 등 각종 게임에서 몸을 사리지 않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적재적소 리액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처럼 샤오팅은 풋풋하면서도 열정적인 막내의 모습으로 맹활약하며 첫 중국 예능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방영이 끝난 후 샤오팅은 케플러 공식 웨이보를 통해 "'달려라' 출연을 통해 처음으로 혼자 직접 준비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는데, 촬영 내내 긴장되면서도 즐겁게 임했다. 제작진분들의 배려에 감사드린다. 방송을 보신 분들이 즐거우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달려라' 제작진 역시 "샤오팅의 무대는 놀라웠다.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고 앞으로 또 오기를 기대한다"고 답글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샤오팅이 속한 케플러는 지난 3일 첫 번째 정규앨범 'Kep1going On(켑원고잉 온)'으로 컴백했다. 이 앨범은 발매 이후 13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고, 타이틀곡 'Shooting Star(슈팅 스타)'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지속 중이다.
한편 케플러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활동과 함께 앞으로도 다채로운 방송 및 콘텐츠로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