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AI 가전기업 육성 지원…기업당 최대 5천만원 2건 신청 가능

Photo Image
광주시청.

광주시는 28일까지 '지역 가전산업 인공지능(AI)기술 적용 및 제품 고도화를 위한 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 2022년 산업자원부의 'AI가전산업 육성을 위한 상용화 지원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이 3차년도 지원 기업이다.

그동안 시는 AI반도체를 활용한 지역 가전산업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가전기업의 AI 적용 지원, 기업 입주공간 제공, 시험무대(테스트베드) 기반의 AI 가전제품 성능 평가와 인증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중소 가전기업의 제품 고도화를 위해 광주테크노파크에 '인공지능(AI) 가전 상용화지원센터'를 구축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에는 AI 가전제품 성능평가와 인증을 위한 '실증챔버'를 구축, AI 가전기업의 실증 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AI모델 개발 지원(5건/최대 5000만원) △AI반도체 및 보드 개발 지원(5건/최대 5000만원) △AI기술 적용 상담 지원(5건/최대 1800만원) △AI가전 보안상담(5건) △특허 등록 및 출원 지원(5건/최대 900만원) △기업 연구개발(R&D) 발굴 지원(2건/최대 1500만원) △마케팅 지원(4건/최대 1000만원) △전시회 참관 지원(4건/최대 1000만원) △AI+ 인증 지원(5건/최대 1000만원) △기술상담 지원(사업비 소진 때까지) 등 8개 분야이며 1개 기업당 최대 2개 분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대표 가전기업과 AI기업 50여 개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인공지능산학연협회 누리집 지원사업 공고 내용을 확인해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 기술 적용을 통한 지역 가전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기술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에 유망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할 수 있는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