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튀르키예 산업박람회서 158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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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부터 8일까지 이스탄불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2024 튀르키예 산업박람회'에 마련된 경남도 중소기업 부스 전경.

경상남도가 도내 주력 산업인 기계·부품 분야의 유라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2024 튀르키예 산업박람회(WIN EURASIA 2024)'에 참가한 결과 총 158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이스탄불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산업박람회에 참가한 경남 기계·부품 분야 중소기업 6개사는 1082만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77건을 통해 이 중 345만달러 상당의 계약 기대건 58건을 달성했다.

튀르키예는 주요 글로벌 제조업체의 유럽향 생산기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기계·부품 등 중간재 수입 의존도가 높아 경남 주력 산업인 기계·부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경남도 지원 참가 기업 중 이플로우는 수소 모빌리티 관련 108만달러, 영남메탈은 파이프 커플링 구매 관련 5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각각 현장에서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은 튀르키예 산업박람회는 유라시아 최대 산업 전시회로 기계, 용접, 자동화, 물류 및 에너지 등 분야의 혁신적인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한국산 기계·부품은 유럽, 미국, 일본산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춰 튀르키예를 포함한 인근 유럽, 중동, 중앙아시아 등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

양상호 경남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기계·부품 분야 유라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발굴한 바이어와 기업 간 수출계약 체결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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