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실감형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 나서…국비 2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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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학교 전경.

전라남도립대학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일학습병행 실감형 콘텐츠 맞춤형 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남도립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총 2억 원의 국비를 확보, 2025년 2월까지 고온·고압·누전 등 위험 요소에 의한 사고 가능성이 큰 산업 분야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게 된다. 개발된 콘텐츠는 향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학습모듈로 등록해 학생과 산업체 종사자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일학습병행 실감형 콘텐츠를 이용하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해 근로자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사례를 간접 체험하고, 실제 사고 발생 시 필요한 대응 능력을 안전하게 반복 습득할 수 있다. 일반 훈련 방식에 비해 사고위험과 비용이 줄고 효과는 커져 현장 투입 전 필요한 훈련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전남도립대는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졸업생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조명래 전남도립대 총장은 “실감형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 중심기관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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