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K-패션 대표 브랜드 '마뗑킴' 메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일본 시장 공략을 성공적으로 마친 마뗑킴은 일본 MZ세대 '오픈런' 열풍을 주도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 내 마뗑킴이 입점해 있는 '하고하우스'의 외국인 매출 구성비는 해당 층 평균에 비해 두 배 이상 더 높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잠실 에비뉴엘에 역대 최대 규모 마뗑킴 팝업스토어를 유치했다.
이번 팝업은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약 200㎡(약 60평) 공간에 마뗑킴 아카이브를 집합했다. 여러 콜렉션에 따라 공간을 구획하고 하나의 전시관처럼 매장을 꾸민 것이 특징이다.
팝업에서 가장 먼저 구매할 수 있는 선발매 상품도 11가지 '익스클루시브 아이템'으로 준비했다. 출시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매쉬 발레 스니커즈'를 비롯해 '나일론 보스턴백'과 '하트 니트 키링' 등이 있다. 2030 남성 고객 수요를 반영해 남성 라인 '마뗑킴 맨즈' 라인도 유통사 최초로 팝업에서 선보인다.
프로모션도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 팝업 기간 중 전 상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파격 혜택을 제공한다.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니트 키링',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별도 제작한 '나일론 로고백'을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장세정 롯데백화점 캐주얼1팀 치프바이어는 “마뗑킴은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 K-패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라며 “향후에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는 K-브랜드를 적극 발굴·유치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