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증 도시' 광주에서 AI 기술 체험하세요”…24일까지 바우처 이용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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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사업 이용자 모집 포스터.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광주에서 챗 GPT 기반 AI 챗봇, 실시간 사고 감지 플랫폼, 개인 맞춤형 식단·운동 관리 솔루션 등 다양한 AI 솔루션이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고 있다. 광주가 'AI 실증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은 광주 시민들이 AI 기술을 체감하고 지역 기업의 AI 제품 및 서비스 고객 확보를 통한 사업화 촉진을 위해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이용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광주 지역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보유한 AI 제품·서비스를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이용하고, 관련 비용의 일부를 바우처로 지원하여 시민 체감과 기업의 고객 확보를 통한 기업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지역 기업 중심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비즈니스 △의료·보건·복지 △문화·관광·스포츠 △안전·방범·방재 △교육·학습 △고용·근로 등 7개 분야에 걸쳐 총 19개의 AI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이용자를 모집한다.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클로즈핏의 '가상피팅 패션 플랫폼 XFashion', 자이냅스의 '딥러닝 AI 챗봇', 엑스알에이아이의 '편리한 고객만족(CS) 응대를 위한 AI 챗봇', 이즈소프트의 'AI 기반 기업형 챗봇' 등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렉스소프트의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 이노디테크의 'AI치아 배열 최적화 및 치아 교정 장치', 디지털메딕의 '시니어 인지훈련 및 정서케어 플랫폼', 소울소프트의 '개인 맞춤형 식단·운동 관리 솔루션', 에이아이플랫폼의 '안저질환 조기 검사' 등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학습 분야에서는 밍글콘의 'AI 기초 융합 프로그램', 헬프티처의 '학교 현장 체험학습 AI 플랫폼' 등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전·방범 분야에서는 마이렌의 '실시간 사고 감지 플랫폼', 인트플로우의 '사고 현장 감지 엣지세이프', 세이프모션의 '어린이집 행동 분석 솔루션' 등이 있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에서는 고고탁의 '스마트 탁구라켓'을 제공한다.

고용·근로 분야에서는 디투리소스의 'AI 무인 매장 운영 시스템', 기타 분야에서는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통합 AI 솔루션', 이트랜씨엔씨의 'AI 캐리커처', 보다의 'AI 기반 드론 전문인력 매칭 플랫폼'과 같은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광주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관련 비용의 90%를 바우처로 지원한다. 시민들이 AI 기술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기업들에게는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광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은 AI 바우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 시민들은 일상에서 AI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며 “광주지역 기업의 AI 제품·서비스 고객 확보를 통해 광주가 AI 실증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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