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특별상영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시드볼트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은 NFT가 가진 고유성, 대체불가성을 환경과 연계, 생물 희소가치를 강조하고 보호·보존 필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종자 보전시설 시드볼트(종자 금고)에 부관된 주요 식물 종자를 NFT로 제작해 업비트에서 발행하는 식이다.
이번 특별상영회는 시드볼트 NFT 홀더들을 위한 혜택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생물 다양성 지식 테스트 등 환경 관련 미션들을 수행하고 NFT를 받은 홀더 1278명을 대상으로 랜덤 추첨해 총 100명을 초청했다.
특별상영회에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본선 진출작 38편 중 하나인 '화이트 플라스틱 스카이'가 상영됐다. 영화 종료 후에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인 정재승 교수가 관객과 대화에 참석, 관객들과 함께 생태 위기, 환경 보호를 주제로 자유로운 담론을 나눴다.
올해 두나무는 시드볼트 NFT 컬렉션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세계관을 한 단계 확장한다. 시드볼트 식물로 미디어아트를 제작·전시하고 실제 식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