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AI 활용 제조혁신사업 시동

'제조업 수요맞춤형 AI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
AI솔루션 개발·실증 지원해 지역 제조 DX와 AI기업 성장 모색
10일 오후 2시 사업설명회에 이어 25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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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본원 전경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제조업 디지털전환(DX)을 촉진할 인공지능(AI)솔루션 개발과 현장 적용을 지원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은 '제조업 수요맞춤형 AI솔루션 개발·실증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이다. 목표는 지역 제조업에 AI솔루션을 공급해 DX를 촉진하고, 공급기업인 AI기업 경쟁력 강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AI·SW기업(공급기업)과 제조기업(수요기업)으로 구성된 5개 컨소시엄을 선정, 1개 컨소시엄 당 2년간 4억5500만원을 지원한다. 1차년도 사업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컨소시엄에는 2차년도에 교차실증 지원비 1억87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금은 AI솔루션 개발·실증과 함께 국내외 전시회 참가, 마케팅, AI솔루션 인증(검증) 등 원하는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오는 25일까지 사업 참여 컨소시엄을 모집하며 10일 오후 2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김태열 원장은 “제조 현장에서 데이터셋 분석과 가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번 AI 활용 제조혁신 사업은 이러한 지역 제조업 현안 해결은 물론 중장기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