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전남도와 함께 지난 31일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도내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기업 및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정안전부와 도가 지원하고 진흥원이 추진 중인 4개 청년일자리 사업인 △전남 청년 툰 일자리 사업 △데이터사이언스(D.S) 전문가 양성사업 △디지털 혁신 유통가 일자리 사업 △콘텐츠산업 청년 일자리 창출 리쇼어링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청년근로자들에게 내실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직무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했다.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한 이번 간담회에는 참여기업, 청년근로자 및 지자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청년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며 향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운영방향 및 개선점을 도출하는 소통의 장이 이뤄졌다.
이어 문화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최광운 강사를 초청해 퍼스널 브랜딩을 주제로, 자신을 브랜드화해 특정 분야에 대해서 먼저 자신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브랜딩 방법 및 컨설팅 교육을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 근로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내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어떻게 살려 나갈지에 대해 명확한 방향성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의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청년일자리 사업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고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근로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견학,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진흥원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웹툰 분야, 데이터산업 분야, 농수산 디지털 유통 분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