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 그루비에 AI 기반 '취향 분석' 기능 추가...고객 맞춤형 마케팅 최적

AI와 챗GPT 결합, 쇼핑몰 고객 취향 예측해 특징별 그룹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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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어 그루비 취향 분석 세그먼트 예시.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기업 플래티어(대표 이상훈)는 자사 인공지능(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인 '그루비(groobee)'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취향 분석 세그먼트'는 그루비 AI와 챗GPT를 결합해 쇼핑몰 방문 고객 취향을 예측하고 그룹화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먼저 그루비AI가 고객이 둘러본 상품, 클릭한 상품 등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취향을 분석한다. 그루비AI가 유사 취향 고객들을 그룹화하면 챗GPT가 그룹별 취향을 설명하는 네이밍과 상세 내용을 생성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의류 쇼핑몰의 경우 △클래식한 우아함을 선호하는 집단 △상큼 바캉스 룩 △스포츠 브랜드 감성 컬렉션 등으로 고객 취향에 따른 세그먼트가 자동으로 분류·생성된다.

일반적으로 이커머스 기업의 마케팅 담당자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취향과 관심사를 확인한 후 그에 따른 기획전을 준비한다. 그러나 고객 관심사가 변했거나 상품을 이미 구매했다면 맞춤 기획전은 너무 늦은 제안이 될 수밖에 없다.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은 타기팅부터 캠페인 기획에 이르는 많은 과정의 시간을 단축한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그루비가 탑재된 쇼핑몰이라면 '취향 분석 세그먼트' 기능으로 자동 생성된 세그먼트를 확인한 후 기존 기획전과 대조해 세그먼트별로 알맞은 온사이트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시시각각 변하는 고객의 취향과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고객 요구에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유민수 플래티어 그루비 사업부장은 “이제 생성형 AI 활용은 이커머스 기업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면서 “취향 분석 세그먼트는 쇼핑몰 고객들의 숨은 요구를 발견하고 예측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개인화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이커머스 기업 성과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