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빗팩토리가 1분기 매출 68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도 매출 45%가량을 1분기에 달성했다. 하반기 TV광고를 포함한 공격적인 브랜딩 캠페인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여 올해 매출 4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31일 해빗팩토리에 따르면 1분기 회사 매출이 68억원으로 지난해 매출 150억원의 절반 가량을 조기 달성했다. 올 4월 보험계약자가 청약하며 첫 납입하는 초회보험료는 1억2200만원 수준으로 높은 1인당 생산성 지표를 보인다. 2분기 초회보험료는 6억원을 목표치로 근접하게 다가가고 있다.
해빗팩토리는 하반기 TV광고를 시작으로 디지털 광고 등 브랜딩 캠페인을 통해 대고객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 고객인 2030세대 장기보험시장 점유율을 현재 0.16%에서 0.5%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해빗팩토리는 2018년 설계사용 보험분석 서비스 시그널플래너를 시작으로 2019년 보험 보장 분석 고객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며 데이터 기반 보험 설계 등 분석 보험 상품 27만건, 보험계약 1270만건을 달성했다. 지난해 보험 계약건수는 전년 대비 44% 증가, 초회보험료는 41%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매섭다.
해빗팩토리는 하반기 디지털캠페인과 인공지능(AI) 접목 금융 서비스를 선보여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최근 AI 기반 소비내역 분석 서비스 'AI머니튜터'를 출시하며 AI금융서비스 포문을 열었다. 올해 매출 목표는 45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3배에 달하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다소 도전적인 목표지만 회사 성장세 흐름과 현재까지 추세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해빗팩토리 관계자는 “TV광고와 디지털광고를 포함한 브랜딩 캠페인, AI접목 금융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고객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우수한 계약건전성과 설계사 1인당 생산성 지표 등으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