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알테어, 디지털 융합 인재양성 협력 협약

지능형 컴퓨터분야 글로벌 IT기업 알테어(ALTR)가 국립금오공과대학교와 손잡고 디지털 융합 인재양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이하 금오공대)는 최근 알테어와 경북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1985년 미국에서 설립한 알테어는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분야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28개국에 79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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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왼쪽)과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슈퍼컴퓨팅 활용을 바탕으로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기술 및 인적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금오공대는 알테어로부터 약 39억 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3년간 무상 기증받아 실무형 인재 양성 및 산학 협력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증받은 제품에는 설계 및 해석 소프트웨어와 고성능 컴퓨팅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다양한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금오공대는 지난해 슈퍼컴퓨팅센터를 설립하며 지역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번 알테어와의 협약은 기계, 산업, 전자 등 다양한 공학 분야로 소프트웨어의 활용 범위를 확장하여 보다 실용적인 교육 과정 구축과 연구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성수 알테어 아시아태평양 수석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슈퍼컴퓨팅과 인공지능 기술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 인재들이 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금오공대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은 “국립금오공대는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분야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알테어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활용 교육과 연구자원을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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