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산업기술진흥협회회관 명예의 전당에서 '2024년 제1회 신기술 및 신제품 인증서 수여식' 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혁신적인 20개 신기술과 9개 신제품에 대하여 인증서를 수여했다. 신기술(NET)과 신제품(NEP) 인증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 기술과 이를 핵심으로 적용해 상용화가 완료된 제품에 정부가 인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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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기술(NET) 분야에서는 116개 신청기술 가운데 'OLED 3원색(적.녹.청) 발광을 제조하는 금속판(FMM)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 등 20개 신기술이 인증서를 받았다. 신기술 인증 유효기간은 1년부터 3년까지로 3년 이내 1회 연장이 가능하다. 신기술 인증을 받은 제품은 중소기업 제품 중 15% 이상 공공기관 우선구매 지원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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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NEP) 분야에서는 138개 신청제품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엑스선 검색 장비' 등 9개 신제품 개발기업이 인증서를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으로 한 차례만 3년 간 연장할 수 있다. 인증 신제품은 중소기업 제품 중 정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 20% 이상 의무구매 지원 대상이 된다.
박재영 적합성정책국장은 “인증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이 조기에 상용화되어 내수 중소기업에서 수출 중견기업으로 향하는 성장사다리로 활용하도록 투자유치, 금융지원 등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