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이사장 김형주)가 '제5차 KBIPA 웹 3.0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 세션에선 박효진 세종텔레콤박 부사장이 '토큰증권 사례와 쟁점'에 대해 발표했다. 세종텔레콤은 △부동산 △의료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STO 플랫폼인 비브릭이 대표적이다. 특히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에서 전개하는 사업들을 통해 디지털자산을 상호 거래하고 이용자 중심 데이터 주권 확보 및 활용에 이바지하고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선 이선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기조 발제자로 'STO법제화와 혁신금융'에 대해 발표했다. 이선지 변호사는 파이낸싱 그룹을 대표 하는 변호사 중 한 명으로 블록체인·가상자산 등 최신 기술 혁신을 토대로 신사 업 모델과 이와 관련된 금융 샌드박스 신청 관련 자문업무를 진행하는 전문가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임원진 및 법조·금융·블록체인 산업 등 다양한 분야 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는 국내 최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블록체인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이다.
김형주 이사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고도화에 맞춰 STO나 DAO 등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규제개선에 속도가 필요한 시점”이라 강조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