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멤버스와 맞손…그룹 통합 ID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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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왼쪽) 롯데멤버스 대표와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롯데멤버스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호텔은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에 롯데그룹 통합 ID 시스템을 도입한다. 전체 엘포인트(L.POINT) 회원 중 약 3300만명에 달하는 롯데그룹 온라인 통합 회원은 통합 ID로 멤버십 '롯데호텔 리워즈'를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엘포인트 앱 내에 롯데호텔 각종 자체브랜드(PB) 상품과 상품권 등을 판매하는 e커머스 채널 '이숍(e-SHOP)'을 연동한다. 회원 전용 호텔 전문관을 개설해 다양한 특전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텔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가까운 시일 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김태홍 롯데호텔 대표는 이번 협약을 “데이터 기반 호텔 경영 확대의 계기”라며 “리테일 데이터 영역에서 특화된 롯데멤버스의 테크 역량을 빌려 호텔 서비스와 마케팅에서 향상된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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