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의료기기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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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는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 착수에 따른 의료기기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식를 개최했다.

원주시가 의료기기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알렸다.

원주시는 28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서 전국 최초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융합 의료혁신 선도사업' 착수에 따른 의료기기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식를 개최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의료기기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다짐했다.

선도사업 추진경과와 사업 소개 및 유공자 포상을 진행하고 의료기기 산업의 디지털 전환 선포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이 직접 디지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디지털 기술 체험 부스도 마련했다.

디지털트윈은 물체를 정확하게 반영하도록 설계된 가상 모델이며 인공지능(AI)으로 학습, 문제해결, 패턴인식 등을 수행하고 가상모델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하는 혁신 기술이다.

강원도와 원주시가 공동으로 사업을 기획해 올해 4월 과기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 국비 120억원을 확보했다. 사업 추진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주관, 원주연세의료원과 상지대학교, 강원테크노파크가 참여해 공동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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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산업 디지털 전환 선포식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선도 사업은 디지털트윈 기술과 의료 제조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의료 혁신을 목표로 추진된다.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기 제품개발은 개발기간, 개발비용 절감 및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예측해 혁신 의료기기 개발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 의료기기 기업의 사업화 촉진 및 지역 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원주시는 기대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는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뤘다”며 “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과제이기에 지역 주력 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주=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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