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 대표 퍼포먼스돌' 그룹 다이몬(DXMON)의 REX와 JO가 유튜브 인기 콘텐츠 '은채의 스타일기'에서 통통 튀는 입담을 자랑했다.
다이몬의 멤버 REX와 JO는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은채의 스타일기' 44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은채의 스타일기'는 KBS2 '뮤직뱅크' 최연소 MC인 르세라핌 홍은채가 평소 친하게 지내고 싶었던 아티스트와 돗자리를 펴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 쇼로, 세븐틴, 트와이스, 아이브, 제로베이스원, 르세라핌 등 인기 K팝 스타들이 출연한 웹 예능이다.
홍은채는 JO에게 데뷔 앨범 활동 당시 파격 그 자체였던 성게 머리를 언급했다. JO는 "내가 봤던 아이돌은 이게 아니었는데 처음엔 마음이 덜컹했다"라며 다른 멤버들보다 자신에게 가장 어울렸던 헤어스타일이었기 때문에 본인이 소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REX는 "처음에는 원래 빨간 머리가 아니라 검은색 성게 머리였다. 그때가 좀 더 파격적이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 JO는 이동을 위해 차량에 탑승했을 때 머리가 천장에 닿기도 하고, 졸음이 쏟아져도 머리를 기대지 못해 잠도 못 잤다는 웃픈 에피소드를 풀어놓기도 했다.
홍은채는 만약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평범한 헤어스타일 중 고를 수 있다면 무엇을 고를 것인지 질문했다. REX는 "파격적인 머리라고 원래 같으면 말할 텐데 진짜 시킬 것 같아 멀쩡한 머리로 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JO는 "파격적인 머리를 했을 때 시선을 즐기게 됐다"면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REX와 JO는 다이몬의 막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두 사람은 아이돌 선배 홍은채에게 표정 연기를 잘하는 법과 음악방송에서 카메라를 잘 찾는 방법을 질문하며, 신인의 풋풋함을 자랑했다. 홍은채의 진심 어린 조언과 REX와 JO의 열정 넘치는 대답은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형성했다. 또 "아직 신인이기 때문에 카메라를 잘 못 찾아도 괜찮다"라는 격려에 JO는 "그럼 못 찾도록 하겠다"라고 대답해 엉뚱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아이돌로 데뷔하고 놀랐던 점부터 팀의 막내 라인이지만 자신 있게 뽐낼 수 있는 것들까지 REX와 JO는 팬들의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했다. 특히 르세라핌의 다음 컴백 때 할 만한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추천해달라는 질문에는 성게 머리, 황소 뿔 머리, 일자 모히칸 등 장난기 가득한 대답으로 홍은채를 당황하게 해 팬들의 미소를 불렀다.
한편, 그룹 다이몬은 지난 14일 첫 번째 싱글 'HYPERSPACE 911(하이퍼스페이스 911)'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소년...소녀를 만나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홍은혜 기자 (grace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