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전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는 고객과 접점을 늘리는 새로운 시도로 혁신마케팅 플랫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LG 랩스는 LG전자 내부의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중 시장의 규모가 작아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한 아이디어나 고객 니즈가 있고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경험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탄생했다. 본격적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기 전 다양한 경로를 통해 고객 목소리를 듣고 사업 가능성을 확인하도록 마케팅을 지원한다.
LG 랩스는 지난해 CES 2023을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홉 가지 제품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고객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Bon Voyage)' △방치된 퍼스널 모빌리티 주차 솔루션 '플러스팟(Pluspot)' △스트레스나 불면에 시달리는 고객을 위한 마인드 웰니스 솔루션 '브리즈(brid.zzz)'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DUOBO)' 등이다.
올해 1월 CES 2024에서 공개한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인 '본보야지' 두 번째 버전은 고객 반응을 빠르게 캐치해 더 나은 솔루션을 내놓은 LG 랩스 활동의 대표 사례다. 폭, 길이, 높이 각각 2m×3.8m×2.2m 크기의 내부 공간에 화장실은 물론 침대, 냉장고, 스타일러, 슈케어 등 다양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탑재했다. 자동차에 연결해 어디든 끌고 다니며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LG 랩스에서 소개된 제품과 서비스가 실제로 출시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전동 킥보드 등 방치된 퍼스널 모빌리티를 스테이션에 주차하면 혜택을 받는 서비스 '플러스팟'이다. 플러스팟은 지난해 10월 수원을 시작으로 세종, 울산, 인천, 용인 등 지자체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LG랩스는 올해 오프라인 경험 이벤트와 SNS, 온라인 활동 등을 더욱 강화해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