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리터러시 교육 운영' 사업에 성균관대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성균관대 박은일 교수가 이끄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성균관대(수원)를 비롯해 차의과학대(포천), 경민대(의정부), 연성대(안양)로 구성된 4개 대학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온라인 마이크로학습과 현장특강, 커뮤니티 등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생활 밀착형 AI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도민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AI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돼 AI 활용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들은 교내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활용해 교육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종적으로는 올해 도민 1000명에게 양질의 AI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균관대 컨소시엄은 6월부터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교육생을 수시로 모집해 기업 전문가 초청 콘퍼런스와 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수재 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이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생활 속 활용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지역사회에 AI 활용 문화가 확산하고, 관련 산업으로 취업과 창업이 활발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