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챗지피티로 도정 홍보 나선다…관광 분야부터 시범 제작·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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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챗지피티로 도정 홍보 교육.

전라남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대표주자인 챗지피티(ChatGPT)를 활용한 도정 홍보에 나선다.

전남도는 '오픈AI'에서 운영 중인 'GPT 스토어'에 전남 맞춤형 지피티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GPT 스토어 서비스는 일반적인 챗지피티와 달리 특정 정보를 학습함으로써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정확하게 제공하고, 해당 분야에 대한 고품질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남도는 오는 7월까지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먼저 전남의 관광 분야 지피티를 제작해 운영하고 이에 따른 개선 사항을 반영해 향후 도정 전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무 추진계획부터 각종 연구용역 결과보고서, 도정백서 등 도정 전반에 대한 모든 자료를 수집해 이를 지피티에 입력하고, 학습시킨다.

지피티학습은 지피티가 사용자들에게 전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사항으로, 정보 취합 및 선별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도정 관련 정보를 선별하고 지피티에 지속적으로 학습시켜 전남 특화 지피티를 더욱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맞춤형 지피티 제작으로 시간, 장소, 언어의 한계를 넘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효율적 도정 홍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행정서비스에 접목하는 기반으로 삼아 향후 도정 곳곳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도입하기로 했다.

조석훈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세계적 트렌드에 발맞춰 도정 업무 전반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추진 중인 '전남 특화 GPT 제작' 프로젝트와 함께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직원 교육'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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