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소장 이덕일)가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발행한, ‘대한민국 역사교과서(전2권)’가 화제다. 1,2권으로 출간된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는 우리나라의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흐름을 서술해 역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읽기가 쉽도록 출간됐. 또한 근거 사료를 풍부하게 제시하는 등 사실에 주력했다.
실제로 책은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100만년, 단군조선 수립부터 현재까지 반만년의 역사를 서술한 한국사 사전(史典)이다. 출판계에서는 “우리 역사의 전 분야에 대한 푯말의 역할을 할 것이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그간 한국사에 대해 의문이 있거나 앞뒤가 맞지 않아 이상한 점을 느꼈다면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를 보면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다.
책은 이종찬 광복회장의 의문에서 출발했다. 그는 어릴 적 상해에서 자라며 가르쳐진 역사와 현재 교과서에 서술된 역사가 왜 다른지 의문을 품었다. 이 책은 그 의문에 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행 교과서에서는 고려의 강역을 제대로 서술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은 철령에서 공험진까지의 정확한 국경선을 제시한다. 이것은 명 태조 주원장 등의 명료한 기록을 바탕으로 했으며, 이는 우리 역사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도와준다.
현행 교과서는 역사를 기계적으로 서술하는 반면,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는 역사의 진실을 밝혀낸다. 이 책은 또, 역사를 통해 사회주의와 아나키즘 독립운동사를 포함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에서는 ‘대한민국 역사교과서 역사교사양성과정(전 11주)’을 진행하고 있다. 강사는 ‘대한민국 역사교과서’의 집필진 및 감수진들이 맡았다.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측은 “수강자들은 30여년 경력의 역사교사부터 전·현직 구청장과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한 고위공직자 출신 및 대학교수들과 기업인들, 역사를 바로잡으려는 일반 시민들로 다양하다”며 “바른 역사에 대한 희구가 그만큼 크다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의미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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