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딘트(대표 원동일)'는 15개 대학이 참여하는 바이오 프라이드(Bio-PRIDE) 공유대학에 모바일 기반 AI 온라인 시험 자동 관리감독 서비스 '프록토매틱'을 연동했다고 19일 밝혔다.
에딘트는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을 거쳐 스핀오프 창업한 AI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삼성전자에서 13년 이상 근무한 공동창업자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수·교사 등 시험·교육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프록토매틱'을 개발했다.
Bio-PRIDE 공유대학은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구축된 인재 양성 사업이다. 건국대, 충북대 등 15개 대학이 참여해 양질의 강의·교수 자원 공유, 부·복수전공 학위 수여, 취업 및 대학원 진학과 연계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는 혁신 플랫폼이다.
프록토매틱은 AI가 100% 진행하는 온라인 시험 무인 감독 서비스로, 시험 진행 시 AI 감독관이 99% 이상 정확도로 부정행위를 감지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운영 인력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동 감시를 통해 △시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시험이 종료되면 24시간 이내에 AI가 분석한 상세 보고서를 제공해 모든 사항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원동일 대표는 “업계 전문가 검증을 거쳐 15개 대학이 프록토매틱을 선택해 뿌듯하다”며 “계속해 고객의 소리를 경청해 서비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에딘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창업존 입주기업이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