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는 5월 16일 미래자동차본부 대회의실에서 '미래차 업종전환 촉진 기업혁신 지원사업' 수혜기업 성과보고회와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래차 업종전환 촉진 기업혁신 지원사업은 경남 지역 자동차 내연기관 부품생산 중소기업을 미래차 부품사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선진 미래차 부품을 분해, 전시 및 임대하는 미래차 핵심기술 분석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전문가의 맞춤형 기술지도 △미래차 신규 아이템 발굴 및 사업재편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해당 사업으로 미래차 부품 임대 9개사, 기술지도 지원 8개사, 기업컨설팅 6개사가 지원받았다.
미래차 전환 희망기업의 지원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사업담당자, 각 지원프로그램 수혜기업 관계자, 컨설팅 수행기업 및 기술지도 전문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V 전력변환 시스템의 기술 동향' 기술세미나 발표를 시작으로 미래차 사업 아이템 발굴, 개발 부품 분야 관련 선행기술·특허 조사분석 및 사업 재편 전략 수립 등 컨설팅 지원프로그램 수혜기업 6개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지도 지원프로그램 수혜기업 우수사례 2개사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후 기업 성과에 대한 자문위원 의견수렴을 통해 참여기업과 더욱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본부는 성과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존 미래차 업종전환 지원사업을 심화해 올해는 사업비 지원 증가와 함께 미래차 전환 기업 컨설팅 지원 및 핵심부품 기술지도뿐 아니라 시제품 제작 지원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도 사업에 함께 참여해 수소차 관련 분야로 지원을 확대하고 수소차 부품 내구성 시험 및 기술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미래차 부품 임대는 기존 부품 무료 임대뿐 아니라 부품 분석을 위한 지원도 함께 시행될 예정으로 미래차 부품 벤치마킹 활용을 원하는 중소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귀득 경남테크노파크 미래자동차본부장은 “미래차 업종전환 촉진 지원사업을 통해 미래차 대비 역량이 부족한 경남 자동차 부품 산업의 미래차 산업으로 신속한 전환을 도와 경남 미래차 산업 생태계 육성 및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