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Y교육박람회 2024' 개최…미래 첨단교실 모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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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Y교육박람회 2023 드론 전경. 사진=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양천구청 일대를 무대로 미래교육 전문가 포럼부터 첨단교실과 다양한 미래기술 실전체험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전국 단위 'Y교육박람회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람회 메인 주제는 학교 밖 공교육 실현을 위해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로 총 6개 섹션에서 대한민국의 교육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24개 콘텐츠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미래교육 방향성을 제시하고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법과 꿈의 실현을 모색하는 △Y-교육포럼 및 오픈클래스가 개막 첫날인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린다. 맞춤형 입시상담을 통한 진로·진학 설계 전략을 수립하는 △진로진학박람회는 고교진학박람회, Y진학멘토단, 대입설명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신 미래기술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미래교육박람회와 세대를 망라하며 배움과 나눔의 장이 될 △평생학습축제는 3일간 상시 열린다. 4차 산업혁명 인재발굴을 위한 △전국청소년 경진대회(챗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는 마지막 날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는 미취학 아동, 가족단위 참여자를 위해 △키즈플레이존, 천체관측 교실, 영화상영 등을 마련했는데, 대부분 사전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인기 콘텐츠인 미래교육박람회는 3개의 특별존(미래교실 체험존, 4차산업체험 부스존, 드론 체험존)이 마련됐다.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AI) 로봇, 전자칠판, 모듈러 책상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구는 미래교실 구현을 위해 양천공원 잔디광장에 가로 11m, 높이 6m 규모의 부스테이너를 설치하고 EBS와 함께하는 Y디지털 클래스를 운영해 AI 활용 수업, 창의성 교육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날 개막식에 참여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 누구에게나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공공 교육플랫폼 '서울런' 사업과 성과를 소개했다. 또 아이들이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 두 번째로 개최하는 Y교육박람회는 교육도시 양천구가 미래에 대비한 교육과 인재 양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열린 캠퍼스 형식 체험형 박람회로 꾸민 것”이라며 “교실 밖 교육현장인 Y교육박람회 2024를 방문하셔서 교실을 넘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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