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태국 지식재산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주관하는 '2024 한-태 저작권 포럼'이 태국 방콕에서 16일 개최됐다.
포럼은 '디지털 시대의 저작권 정책과 음악산업'을 주제로 양국 저작권 당국 관계자, 저작권 전문가, 산업계 및 유관기관 종사자 등 80여 명이 모여 저작권법, 제도, 정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양국은 상호협력을 강화하고 더 나은 저작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2008년부터 한-태 저작권 포럼을 개최해 왔다. 한국 문체부와 태국 지식재산청은 국제사회의 상호협력, 관련 단체 간 상호 교류를 위하여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 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박정렬 보호원 원장은 “태국은 K콘텐츠의 수요가 높은 지역이기에 전략적으로 협력을 지속해왔다”며 “이러한 노력은 우리 콘텐츠 산업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